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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베이징 공항 도착 (사진=신화사)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참석을 위해 정부전용기로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다고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중·일정상회담은 3년 만에 개최된다.
출국에 앞서 아베 총리는 공항에서 기자단에게 “중·일관계를 개선시키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 중·일정상회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아직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히면서 “회담이 실현되면 우발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한 채널인 해상연락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전략적 호혜관계 원점에 서서 양국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9~17일 일정으로 중국, 미얀마, 호주를 방문할 계획이며 베이징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을 잇따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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