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절임배추 생산 농가들은 이달 초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절임배추는 절임 과정을 거치지 않고 김장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절임배추는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배추를 절일 때 가로림만의 청정 해수나 서해바다의 천일염을 사용해 영양분이 풍부하고 쉽게 무르지 않는다.
현재 농가별로 하루 50~100박스 예약되고 있으나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주문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절임배추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7~8포기가 들어간 20Kg 한 박스가 택배비를 포함해 3만 3천원선에 판매된다.
2~3 박스만 주문하면 4인 가족 김장용으로 충분하다.
서산지역에서는 전문업체 및 농가 10여곳에서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