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맥회, 행복로환경정비 및 연탄1만장 기부

[의정부일맥회봉사]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의정부시 지역토박이들의 모임 의정부일맥회(회장 신규식)는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의정부행복로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중랑천, 서쪽으로 의정부역 주변 환정정비를 실시했다.

11월 정기 월례회를 대체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약 80여명이 참가해 3개조로 나뉘어 거리의 담배공초, 불법전단지 등 각종 오물을 수거했다.

또한, 일맥회는 이날 환경정비에 앞서 관내 불우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 1만장을 의정부시에 기증했다.

시는 일맥회가 기탁한 연탄 1만장을 15개 동주민센터가 추천한 저소득층 50가구에 200장씩 전달할 예정이다.

신규식 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며 "또한 연탄 1만장 불우이웃돕기는 순수한 회비로 마련해 더욱 뜻 깊다”며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우리는 진정한 의정부의 토박이입니다. 푸근한 내 고향 의정부가 있어 행복하고, 비전 있는 의정부의 중심축에 우리가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라고밝혔다.

의정부 일맥회는 지난 4월 비영리법인 봉사단체로 정식 등록하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전반기에는 약 90여명의 회원들이 녹양초등학교 체육로 일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매월 소년소녀가장 10가구에 5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해 오는 등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203명의 회원들이 월 1만원씩 봉사활동비 추가납입을 결정한 상태여서 더욱 알차고 뜻 깊은 지원 사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의정부 일맥회’는 1999년 지역발전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출신 56명의 회원으로 출범해 현재 총 회원 203명의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일맥회는 그동안 지역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해왔으며, 회원간 친목도모는 물론 불우이웃돕기, 환경정비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의정부일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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