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영스타’ 쑨양, 지난 5월 ‘금지약물 양성반응’ 뒤늦게 밝혀져…

쑨양[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중국 수영스타’ 쑨양이 지난 5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중국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는 24일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쑨양이 지난 5월 도핑 검사에 걸려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쑨양은 5월 17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메타지딘은 올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리스트에 추가됐다.

쑨양은 지난 7월 소청 기회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대해 “치료 목적으로 약을 썼으며 올해 WADA 금지약물 목록에 들어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편, 쑨양의 징계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한 달쯤 전인 8월 16일에 끝나 쑨양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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