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성동구의 건강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건강도시 지표집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표집은 성동구의 다양한 지역현황을 수록한 것으로 인구, 건강수준, 생활양식, 생활환경, 도시인프라, 공공정책 및 서비스, 건강형평성 부분으로 구분해 분야별 도시건강지표를 분석했다.
기존 건강지표들이 건강수준에 초점을 맞추어 건강행태 위주로 통계자료가 생산됐다면 이번 지표집은 건강수준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도시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의 도시 환경 지표까지 분석한 것에 의미가 있다.
성동구민의 주요지표별 경향을 살펴보면, 현재흡연율은 2008년 26.4%에서 2013년 22.0%로 낮아졌고, 우울감경험율 또한 2008년 7.9%에서 2013년 6.0%로 낮아졌다.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27.9%에서 2013년 37.8%로 증가했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010년 60.6%에서 2013년 66.9%로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구에서 추진하는 금연클리닉사업과 우울증 예방 프로젝트, 쓱쓱싹싹 333 등 각종 건강시책이 꾸준한 성과를 보였음을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울시청 복지건강실, 지역사회건강조사 권역별 책임대학에 배포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한눈에 보는 성동구 건강도시 지표를 지역주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http://bogunso.sd.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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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 영양플러스 건강가족축제에서 치아건강을 체크하고 올바른 칫솔질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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