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1조 넘는 마약 2.8t 밀반입 적발

[사진 출처: '호주 AB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호주 경찰이 1조원이 넘는 마약 2.8t을 밀반입하려던 마약 조직을 적발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30일(현지시간) “호주 경찰이 시가 15억 호주달러(약 1조4000억원) 상당인 2.8t의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밀매 조직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압수된 마약은 엑스터시 1.9t, 필로폰 849㎏ 등이다.

당국은 이번 마약 밀매 건에 대해 6명을 체포ㆍ기소했다. 또한 인터폴과 공조해 해외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수사 중이다.

이 마약은 가구 등이 실린 컨테이너에 숨겨져 독일 함부르크항을 출발한 선박에 실려 시드니항에 도착했다. 이후 시드니 서부 스미스필드 지역으로 운송될 예정이었다.

앤드루 콜빈 AFP 국장은 “호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인 이번 마약 밀매는 범죄 조직에 의한 대담한 시도”라며 “거대하고 정교한 조직의 뒷받침이 없으면 3t 가까운 마약을 밀매하려는 시도를 할 수 없다. 이번 밀매 건에 대한 수사는 초기 단계이고 추가 수사를 통해 더 많은 체포와 기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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