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만나 대전 잔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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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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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지역에 남아 역할해 주길”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에서 창립하고 성장해 전국적인 기업으로 발전한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인 ‘타이어 뱅크’를 붙잡기 위해 나섰다.

권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1시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을 직접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을 떠나려는 타이어뱅크를 만류했다.

이날 면담은 권 시장이 28일자 지역 일간지 1면에 실린 ‘타이어뱅크 대전을 떠납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김정규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만남이 이뤄졌다.

이에, 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 대전을 떠나려는 사실에 대해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시하면서 다음달 1일 기업도우미 20여명과 함께 타이어뱅크 본사(용문동 소재)를 방문하고 대전에 남아 지역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타이어뱅크 이전을 적극 만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기업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1991년 대전에서 창립해 대전에 17개 매장을 비롯해 전국에 36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12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고, 연간 약 26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 향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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