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담치 양식방법은 그물코가 작은 폴리에틸렌 그물망을 사용해 채묘한 후 재생 고무봉으로 만든 수하연에 매달아 양식해왔고, 기상악화 시 재생 고무봉 수하연이 통째로 바다에 유실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올해 4월부터 수산자재개발연구에 착수해 인체에는 무해하고, 바다에 유실되더라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PBS와 PBAT 블렌딩)를 이용한 부착봉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생분해성 부착봉은 현장시험조사 결과 기존 재생고무봉의 수확량과 상품성 있는 개체의 비율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성 수하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