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군사령관 최영호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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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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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인민군 공군 사령관이 리병철에서 최영호로 교체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458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으로 최영호 항공군 중장을 호명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오일정·한광상 노동당 부장, 리병철이 동행했으며 최영호가 이들을 맞았다.

지난달 28일까지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으로 호명됐던 리병철은 오일정·한광상에 이어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으로 이름을 올려 당 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이 부대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이 집대성돼 있다며 혁명사적교양실을 새로 만들 것을 지시하고 비행훈련장, 비행연습 강의실 등을 돌아보며 훈련기재 현대화를 독려했다.

김 제1위원장은 비행사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종합체육시설을 지어주고 돼지사육 공장도 건설해 고기를 풍부하게 공급해 줄 것을 지시했으며 비행사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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