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 실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최초우주를 재현하기 위한 중이온(원자핵) 충돌 실험 프로젝트다. 2009년부터 5년간 가동해 왔으며 올해는 가속기(LHC: 대형강입자충돌기)의 에너지를 두배로 만들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가속기의 업그레이드에 맞춰 초대형 실험장치도 핵심부품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며, 현재 한국에서는 부산대, 인하대, 연세대의 교수와 학생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알리스 실험 업그레이드 본격적인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며 알리스 검출기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내부궤적검출기(ITS) 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다루는 혁신적인 대용량 데이터처리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최첨단 기술을 다룬다. 2019년까지 이 업그레이드에만 총 30억원의 국가예산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며, 현재 알리스실험에 매년 약 9억원의 국가예산으로 약 40명의 국내 연구진이 참여중이다.
개최위원장인 부산대 물리학과 유인권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기초연구의 인프라와 첨단기술 확보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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