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동성 연인과 21년간 열애 끝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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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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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튼 존 공식홈페이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레전드 팝가수 엘튼 존이 21년간의 열애 끝에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엘튼 존이 동성 연인 데이비드 퍼니시와 이번 주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현재까지도 사랑을 유지했다. 퍼니시는 영화제작자이자 감독으로 최근 애니메이션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보이 걸 싱'을 제작했다.

엘튼 존과 퍼니시는 2005년 영국에서 동성 커플을 위한 동반자 관계 제도가 시행되자마자 정식으로 동반자 관계 등록을 했으며, 최근 영국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자 결혼 절차를 밟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아들 재커리 잭슨 레본 퍼니시 존과 2011년 둘째 아들 엘리야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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