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해설위원 변신

이만수 감독[사진=SK 와이번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18일 한 국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 방송 관계자는 “이만수 전 감독이 MBC SPORTS+와 해설위원으로 구두계약을 마쳤다. 계약서에 사인만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MBC SPORTS+쪽에서는 이만수 전 감독이 한국 야구의 슈퍼스타이고 아직도 중장년층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 감독까지 한 경험이 해설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전 감독은 라오스 야구 전수 등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야구 사랑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198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해 프로 통산 1449경기에 출전 252홈런 861타점 타율 2할9푼6리를 기록했다. 지도자로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12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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