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 발간

  • 글항아리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시대 왕비, 공주, 궁녀 등 왕실 여성들의 면모를 심층적으로 조명한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을 '왕실문화 기획총서' 시리즈 6번째 책으로 발간했다.

이번 총서에는 ▲ 조선의 국모가 되는 까다롭고도 화려한 행사인 왕비의 간택(揀擇)과 책봉(冊封)에서부터 ▲ 왕실의 번영을 위한 왕실 여성의 임신․출산․육아 이야기 ▲ 공주․옹주의 혼인과 부마의 역할 ▲ 조선 최대의 전문직 여성인 궁녀의 생활 ▲ 백옥 같은 피부와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꾸기 위한 미용법과 왕실의례에 따라 달리 착용한 복식 등에 이르기까지 왕실 여성의 진솔한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울러 ▲ 수렴청정을 통한 여성군주의 권한과 지위 ▲ <한중록> 등 왕실의 비극적 사건을 치밀한 기록으로 승화시킨 왕실 여성의 문학작품 ▲ 억불 시대에도 왕실의 번영을 위해 왕실 여성이 발원(發願, 부처나 보살에게 소원을 빎)한 불교 미술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었다. 책 일부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go.kr/학술정보/발간물)에 공개된다. (02)3701-7658.  2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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