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 연기대상' 김순옥 작가 "'왔다 장보리' 논란은 내 몫…배우는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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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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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4 MBC 연기대상' 유윤경, 김순옥 작가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2014 MBC 연기대상이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방송인 신동엽, 소녀시대 수영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마마' 유윤경 작가는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드라마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작업이다. 이 상은 드라마를 같이 만들어주신 80여분과 제작진과 출연진이 저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서 더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년 동안 엄마 없이 학교 다닌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마마'를 좋아해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는 "드라마에 대한 논란은 모두 내 몫이고, 배우들은 모두 고생했다. 앞으로 힘들고 지친 분들께 위로되는 드라마 쓰겠다"고 밝혔다.

'2014 MBC 연기대상'은 시청자 투표로 영예의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은 물론 베스트 커플상, 남녀 인기상 등을 시상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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