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황정음, 한밤 중 한강 고수부지서 폭주족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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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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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지성과 황정음이 폭주족들과 숨 가쁜 ‘달밤 대치전’을 벌이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스펙타클 커플’의 등장을 알렸다.

지성과 황정음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 각각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 차 오리진 역을 맡았다. 한 사람 몸에 무려 7명의 서로 다른 인격이 동거하는 파격적인 캐릭터와 정신과 주치의가 만나 상상을 초월하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정음이 늦은 밤 화려한 야경 속에 폭주족들과 갈등을 빚는 현장이 포착됐다. 지성이 위기에 빠진 황정음을 지키기 위해 4대 1 혈투를 감행했던 것. 더욱이 지성은 스모키 화장에 징이 박힌 가죽 재킷, 귀걸이 등을 착용하고 ‘라이더 지성’으로 파격 변신해 거친 매력을 어필했다.

지성은 무시무시한 폭주족들의 기세에도 굴하지 않고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는가 하면, 각목까지 들고 맞대응하는 등 야수 같은 남성미를 뿜어내며 ‘터프 본좌’의 면모를 발산했다. 황정음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동그랗게 토끼눈을 뜬 채 감출 수 없는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성과 황정음이 폭주족들과 맞닥뜨린 장면은 지난 12월 21일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폭주족들이 맞붙는 액션 신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됐던 상태. 복잡한 액션 동선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성과 황정음은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촬영을 이어가며 현장을 달궜다.

제작사 측은 “추운 날씨에 야외 신도 많은 편이지만 ‘킬미, 힐미’ 배우들은 외부 상황에 아랑곳 하지 않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작품을 향한 배우들의 뜨거운 열의가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킬미, 힐미’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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