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야구장 기부…2억원 비용 부담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야구장 기부[사진=강민호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강민호가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장을 건립해 기부한다.

국내 한 매체는 강민호가 7일 오전 11시 양산시청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민호 야구장’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연다고 6일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민호는 야구장 건립과 더불어 유소년 및 학교 야구부 후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필요한 10억원의 비용 중 2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장 부지는 지난 1년간 몇몇 도시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12월 양산시로 최종 결정됐다. 선정 배경에는 부산과 인접한 도시라는 점, 지역 아마추어 팀들의 훈련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 부산 및 양산의 야구 동호인들이 이용하기 용이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야구장은 양산시 물금읍 소재 황산문화체육공원 내 1만 5000㎡ 정도의 부지에 정규 야구장 규격(좌·우측 100m, 중간 125m)으로 지어지며 관람석(200석), 운영실, 선수대기실, 이동식 화장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한편, 강민호는 2013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원 소속팀인 롯데와 총액 75억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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