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증시 시가총액 2003년 이후 최대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지난해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2003년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63조5000억 달러로 전년 말 60조1000억 달러보다 5.6%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아메리카 지역은 각각 13.8%, 7.0% 증가한 반면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은 8.7% 감소했다.

세 지역 가운데 아메리카 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47.6%로 가장 컸고 아시아·태평양은 33.2%였다. 20%대를 유지하던 유럽은 19.2%로 하락했다.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더한 한국의 시가총액은 1조2000억 달러 규모로 1년 전 보다 1.8% 감소했다.

세계 증시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91%로 시가총액 순위는 세계 14위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시가총액 비중이 30.5%로 최대였고, 나스닥시장이 11.0%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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