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일본 방문하는 메르켈 총리 어떤 말 오갈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년 만에 일본을 방문하기로 함에 따라 그가 던질 메시지에 관심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등 독일이 전쟁 중 자행한 만행을 적극적으로 사죄해 온 메르켈 총리가 자국과 마찬가지로 패전국인 일본에서 역사 인식에 관한 언급을 할지가 특히 주목된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일 도쿄에서 강연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메르켈 총리가 그간 독일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에 치우친 외교를 펼쳐왔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노선을 수정하고 동아시아 균형 외교를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메르켈 총리는 2008년 7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정권 때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에 왔으며 이번에 약 7년 만에 다시 일본을 방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