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안쥐더는 23일 실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업수익이 총 18억4600만 위안(3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감소했다 밝혔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24일 보도했다.
이로써 취안쥐더 영업수익은 2012년 19억4700만 위안에서 2013년 19억200만 위안, 지난해 18억4600만 위안으로 3년째 하락세를 보였다.
방문 고객 수와 1인당 소비액도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방문 고객수는 704만6100명으로 전년 대비 3.55% 감소했다. 1인당 소비액도 2.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안쥐더는 영업수익은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04% 늘어난 1억2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줄고 순이익은 늘어난 데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취안쥐더가 비용절감과 자금이용 방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취안쥐더 식음료 비용이 전년 대비 8.01% 감소하는 등 전체 총비용이 3.96% 줄었다.
취안쥐더의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취안쥐더는 징둥닷컴, 1하오뎬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판매 채널을 구축해 2437만 위안의 온라인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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