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체코·헝가리에에 민관합동 경제사절단 파견…"산업기술협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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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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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체코·헝가리에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해 11월 헝가리, 올해 2월 체코와 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경제협력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파견된다.

앞서 두 나라와 정상회담시 정부는 기술, 중소기업, 방산, 에너지,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중소기업청을 통해 모집한 중소기업을 포함해 의료·자동차, 부품·환경 분야 2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무역협회, 코트라, 산업기술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0여개 유관기관도 동행한다.

또 사절단은 체코와 헝가리 양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산업기술 및 기초과학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간 협의를 실시하고, 비즈니스 포럼(코리아 비즈텍 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별 비즈니스 포럼 이후 이어지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기업간 기술교류를 포함한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기업간 거래(B2B) 상담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체코와 헝가리의 약 60개사와 90건 이상의 상담 주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사절단은 체코 산업통상부, 헝가리 국가경제부 등의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정부간 기술협력 플랫폼 신설, 무역·투자 확대, V4(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 참여 확대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 기계, 기초과학 등을 중심으로 중유럽 국가들과의 산업기술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체코는 지난 2009년 수교이래 양국간 교역규모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한·EU FTA가 발효된 2011년 이후 교역규모가 20억불 이상으로 확대됐다.

헝가리는 폴란드, 슬로박 등과 함께 중동부 유럽의 3대 주력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헝가리는 한국의 47위 수출국이자, 42위 수입국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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