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주가, '가짜 백수오' 의혹으로 하한가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의혹을 받으면서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2900원(14.90%) 떨어진 7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았고,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9045주로 급증했다. 결국 내츄럴엔도텍은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코스닥도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하지만 낙폭을 다소 회복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한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토종 약초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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