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압구정백야’ 144회에서 결혼 후 신혼여행을 떠난 백야와 장화엄(강은탁 분)은 호텔룸에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장화엄은 백야에게 “서초동 어머니(서은하)께 뭐 필요하신 거 없나 여쭤봐”라며 “두분 장인어른, 장모님처럼 챙길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백야는 “안 그래도 돼”라고 답하자 장화엄은 “서초동 어머니 때문에 나 살았어. 지아랑”이라고 말했다.
백야는 갑자기 표정이 진지해 지더니 “저기, 얘기할 거 있어”라고 말했고 드라마는 끝났다.
이렇게 되면 백야의 결혼생활도 위태로워지는 것이 불가피하다. 장화엄 집 어른들의 입장에선 서은하도 부도덕하지만 그런 서은하에게 복수하기 위해 서은하의 며느리로 들어간 백야도 매우 부도덕한 짓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백야의 손아랫 동서인 육선지(백옥담 분)는 이를 기회로 백야와 시댁 사이를 더욱 이간질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육선지는 친정엄마인 오달란(김영란 분)과 조장훈(한진희 분)의 뷸륜이 시댁에 알려져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그리고 시댁 어른들이 백야만을 사랑하고 있어 시댁에서 거의 왕따 취급을 받고 있다.
이런 육선지가 백야와 서은하의 관계를 알면 백야와 시댁 어른들을 더욱 멀어지게 해 시댁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려 할 것이 뻔하다.
육선지는 백야와 장화엄이 결혼하기 전 둘의 결혼을 막기 위해 백야와 장화엄 집 어른들을 이간질하는 등 온갖 여우짓을 해 왔다. 압구정백야 압구정백야 압구정백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