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2015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이사회에는 지난해 10월 부산 전권회의에서 선출된 48개국이 참여하며, 한국인 최초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미래창조과학부 민원기 기획조정실장이 부산 전권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ITU 이사회에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국의 2015~2016년도 예산계획과 지난 회계연도 결산 및 감사결과에 대한 보고와 검토를 비롯해 주요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에 대해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해 부산 전권회의에서 주도적으로 제정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략계획(Connect 2020),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 융합의제 관련해 발언할 계획이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의 조기상용화를 위해 당초 2019년 말 개최 예정인 세계전파총회(WRC)의 상반기 개최를 위한 예비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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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올해 이사회 참석을 통해 사물인터넷 및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등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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