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신혼여행을 떠난 백야와 장화엄은 호텔룸에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장화엄은 백야에게 “서초동 어머니(서은하)께 뭐 필요하신 거 없나 여쭤봐”라며 “두분 장인어른, 장모님처럼 챙길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백야는 “안 그래도 돼”라고 답하자 장화엄은 “서초동 어머니 때문에 나 살았어. 지아랑”이라고 말했다.
백야는 갑자기 표정이 진지해 지더니 “저기, 얘기할 거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장화엄은 “알고 있어”라며 “두 분 이혼하신 거. 그래도 장인어른으로 모실거야”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