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우치공원, 새로운 관광명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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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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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만개의 빛축제, 놀이기구 새단장등 변신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우치공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518만개의 전구가 일제히 빛을 발하는 LED축제와 놀이기구 새단장, 동물원 무료입장등을 통해 이지역 최고의 휴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5일 광주시와 광주패밀리랜드㈜에 따르면 북구 생룡동 우치공원 입구 잔디광장 2만5000여㎡에 500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민간자본 10억원이 투입됐으며 23일 개장식을 갖고 환상적인 불빛을 선보인다.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을 비롯해 파리 에펠탑,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100여개의 명소를 축소해 LED로 꾸몄다.

폐품을 모아서 만든 로봇을 비롯해 공룡, 사슴, 기린, 황소, 닭 등 20여개의 조형물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500만개의 형형색색 LED 전구의 불빛이 조형물과 함께 우치공원 잔디광장과 주변 대아저수지 일대를 비추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호남KTX 개통 등으로 광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민간자본 유치와는 별도로 '씽씽보트' 등을 6월말까지 보수·보강하는 등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시는 사람을 위한 동물원에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형 동물원을 조성하는 이른바 동물복지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쇠창살과 콘크리트 바닥, 비좁고 낡은 감옥 형태의 우리를 동물의 생태적 특성에 맞는 동물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원숭이 우리와 코끼리 방사장 등을 개선하는 등 향후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정남 시 우치공원관리소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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