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황교안 임명, 국민지갑 포기한 잘못된 선택” 지명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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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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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26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국민지갑과 나라곳간은 포기하고 정권 지키기에 올인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최소 2% 미만으로 하향 조정되고, 미국은 하반기에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변동금리 적용으로 700조가량의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수성장률이나 수출증가율 역시 정부 예측치보다 훨씬 낮아져 우리 경제가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며 “박근혜 정부는 경제 살리기가 아닌 정권 살리기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강 의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에) 경제를 살릴 인사가 없다. 최 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모두 내년 총선에 마음이 가 있어 곧 물러나야 한다”고 국정 공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강 의장은 “지금은 국민지갑을 지키고 나라곳간을 채울 인사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정책에선 법인세 정상화, 인사는 황 후보자 지명 철회가 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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