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역사 새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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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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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 광명동굴 내 와인동굴에 가면 국내 각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와인동굴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는 국산 와인은 무주 머루와인, 영동 캠벨, 예산 사과, 다래, 안산 포도 와인 등 15개 지자체 70여 가지가 있으며, 가격도 8000원에서 9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최정욱 주무관은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품질과 맛이 뛰어난 데 놀란다. 이렇게 국산 와인 대부분을 한 곳에서 전시 판매하는 곳은 광명동굴이 처음이자 유일하다”면서 “광명동굴이 대한민국 와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내 와인동굴이 개장한 4.4~5.25일까지 와인동굴에서 판매된 와인은 4천313병으로 판매액은 8천427만 원이다.

광명동굴의 와인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전국의 와인 생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퉈 광명시에 러브콜을 보내는 등 광명동굴에서 와인을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는 광명동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영동군, 안산시 등 1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 및 와인영농조합과 업무협약을 했거나 협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 광명시와 문경 오미자 와인 판매 협약을 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광명동굴이 문경 오미자 생산 농가와 오미자와인 생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광명동굴이 한국 와인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에서 와인 판매가 급증하자 전국 와인 생산 농가에서는 생산량을 늘리는 등 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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