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의회 대의원 선거위원회 조직에 착수"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내달 19일 전국 도(직할시)·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앞두고 각급 선거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선거 업무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에 따라 16일까지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도(직할시), 시(구역), 군 선거위원회들이 조직돼 사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중앙선거지도위원회를 조직하고 위원장에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부위원장에 김평해 노동당 비서, 서기장에 홍선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을 각각 임명했다.

우리의 지방의회 격인 지방인민회의는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4년에 한 번씩 대의원 선거가 시행된다. 가장 최근 선거는 김정은 후계체제 시기이던 2011년 7월 24일 열렸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식 집권한 이후 북한이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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