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르스 여파로 소상공인 위해 긴급 자금 120억원 지원

  • 경기불황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에 주력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시는 메르스 여파에 따른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 여객운송, 유통업 등의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120억원 중 상반기 80억원을 지원하며 이 가운데 40억은 22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아 조기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상시종업원 10인 미만(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과 상시종업원 5인 미만(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업체이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고 3000만원 이내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2.83%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신청 접수는 부산경제진흥원(원스톱기업지원센터)에서 일괄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자금 긴급 지원’이 메르스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