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포스코, 에너지 신기술 등 포괄적 사업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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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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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포스코와 19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에너지 신사업 협력, 해외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포괄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과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양사는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서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최적의 해외 수출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신기술 및 에너지 신사업의 공동 협력을 통해 국가 창조 경제 신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우선 해외 발전사업(화력 및 신재생발전 분야) 수주를 위해 해외 IPP(민자발전사업) 개발 및 신규 입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동과 동남아, 중남미 지역 등 IPP 사업 협력 풀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또 에너지 신기술 R&D 및 에너지 신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기술(SF6(육불화황) 및 탄소 저감), 중저온발전(폐열, 지열)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ESS(에너지저장장치), SNG(합성천연가스) 등 신사업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 공동진출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한전 경제경영연구원(KEMRI) 및 포스코 경영연구원(POSRI), KT경제경영연구소 간 심포지움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산업간 융합 트렌드를 반영한 ICT 기술교류로 협력 사업을 도출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한 한전과 포스코간 포괄적 사업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적인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 이후 공동 운영하는 ‘Steering Committee’를 구성‧발족하고,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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