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자원 발굴지원 공모

  • 세시풍속 전통마을 육성, 전통민예품 전승지원 등 20곳 선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국 각지의 전통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사업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돼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북 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창조센터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세시풍속 이어가기’와 ‘민예품 전승지원’ 등 2개 분야별 사업을 선정,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경


이번 사업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사라져가거나 숨겨져 있는 각 지역의 특색있는 세시풍속 및 민예품의 발굴 육성을 통한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대상사업은 ▲세시풍속 지키는 전통마을 발굴·육성, ▲세시풍속 축제지원, ▲전통 민예품 전승지원 등이다.

‘세시풍속 이어가기’는 지역 고유의 전통의례, 속신(俗信), 절식(節食), 놀이 등 전통의 맥을 잇고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마을 발굴 육성사업으로 3곳에 최대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의 특화된 세시풍속을 발굴해 축제화 할 수 있는 단체 7곳에도 각각 2000만원까지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전통민예품 전승지원’은 지역의 토속·전통 민예품(짚풀공예, 대나무공예, 지승공예 등)의 맥을 잇기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업으로서 모두 10곳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산하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7월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창조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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