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정부가 준 아파트 매물로 내놔"…신혼집 다시 차리나

러시아 주정부로부터 선물 받은 아파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모습. [사진=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30)가 모스크바주(州) 주정부가 제공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 부동산 거래 중개업체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안 선수가 모스크바 북쪽 ‘노보고로스크’ 올림픽촌에 있는 240 ㎡ 크기의 아파트를 매각하려고 내놨다”고 전했다.

안 선수가 모스크바 외곽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 선수는 지난해 2월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3개를 석권하며 러시아가 종합 우승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공로로 이 아파트를 받았다. 안 선수는 이밖에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건설사로부터 이 도시에 있는 100㎡ 크기의 아파트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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