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뭄극심지역 4곳 대형관정 개발

▲23일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 관정개발 현장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대형관정개발을 서둘러 지속되는 가뭄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세종시는 추경에 확보된 예산 1억6천만원을 활용해 가뭄극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의면 노곡리, 전동면 미곡리, 연서면 기룡리, 부강면 등곡리 등 4곳에 대형관정개발을 마치고 23일부터 물 공급을 통해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랬다.

이번에 개발된 대형관정은 하루 평균 100톤 이상의 물이 나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ha 천수답의 가뭄해갈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는 농작물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에 보유중인 양수기 274대와 송수호수 52km를 무상대여하고 관정 30여대 및 양수기 90여대를 수리완료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배준석 지역개발과장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발 빠른 대처를 하게 되었다"며, “가뭄지속 시 대책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는 읍면 전수조사를 통해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23일 읍면장 회의를 통해 가뭄극복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관정개발과 저수지 준설에 긴급 예비비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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