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여진구·이종현, 러브라인의 방향은?

[사진제공=KBS '오렌지 마말레이드' 영상 캡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오렌지 마말레이드’ 설현과 여진구, 이종현의 삼각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예측불허 전개로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는 KBS2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연출 이형민 최성범)에서 안타까운 러브라인을 그려갔던 설현(백마리 역)과 이종현(한시후 역)이 심상찮은 기류를 조성하고 있어다.

앞서 설현에게 첫 눈에 반했지만 그녀가 백정이라는 현실을 수용하고 지킬 수밖에 없음에 마음을 접었던 이종현이 사색이 된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무슨 이유인지 피를 묻히고 있는 설현은 의연하게 그를 바라보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무엇보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이종현이 송종호(윤재 역)에게 봉변당한 설현을 구해주는 동시에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여진구(정재민 역)를 도전적으로 바라보며 엔딩을 맞았다. 이미 이종현은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백정신분의 설현을 현실적으로 품을 수 없었기에 지켜줄 수 없을 바엔 포기했던 터라, 사랑하는 이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면서 붙들려고 하는 여진구에게 원망스런 마음이 들 법도 한 상황.

오늘(26일) 채널고정 포인트는 바로 삼각관계의 점화. 지난 방송에서 여진구는 남자답게 설현에게 입 맞추며 청혼을 했고, 이종현은 무관의 꿈을 펼치기 위해 그녀를 현실적으로 지켜주는 방법으로 포기를 택했었던 상황. 하지만 오늘 방송분을 통해 삼각관계가 점화되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기대를 돋웠다.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한 관계자는 “이 장면 이후 시후(이종현)의 운명이 완전히 뒤바뀐다. 사진에서 느껴지듯 이종현의 폭발적인 감정 열연이 극을 더욱 긴장감 있게 그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 8회는 오늘(26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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