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자기 음식에 반하는 윤상, 가끔 한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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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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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가 대표가 요리 초보 제자 윤상, 김구라, 정철, 손호준의 특징을 꼽았다.

백종원은 8일 오후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기자 간담회에서 “네 사람 모두 깜짝 놀랄만큼 발전했고, 아직 발전 가능성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윤상이 제일 재밌다. 윤상은 자기 음식에 반한다. 가끔 한심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이 요리가 금방 는다”면서 “정철은 방송이라는 것을 잊고 정말 요리 배우는 것에 집중한다. 손호준은 복습을 열심히한다”고 했다.

김구라에 대해서는 “김구라가 궁시렁거리며 방송에 비협조적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그 사람 방식으로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며 “세 명은 음식에 너무 집중해서 밥 먹으러 왔냐고 할 정도다. 리액션을 해줘야 나도 기분이 좋은데 정말 밥만 먹는다. 그래서 반응 좀 보여 달라고 하면 무슨 칼럼리스트라도 된 것처럼 말을 해서 방송에 써먹지도 못한다”고 했다.

“세 사람이 정신없어 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너무 요리 초보라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니까 방송에 쏟을 정신이 없는 거다. 이제 요리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으니 점차 재미적 요소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이 요리 초보 윤상, 김구라, 정철, 손호준에게 집밥 요리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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