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통상차관보, "이달 'TPP협상 타결 가능성…이란 경제협력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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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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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P 협상, 이달말 실질적 타결이나 원칙적 합의 가능

  •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대응한 경제협력 모색

[사진=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이달 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과 관련한 실질적 타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이란의 핵협상 타결 후 경제제재 해제 대응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도 추진된다.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상브리핑을 진행했다. 우태희 차관보는 이날 TPP 협상과 관련해 이달말 실질적 타결이나 원칙적 합의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 차관보는 “미국·일본 간 협의가 이달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종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달 말 미·일 간 협의를 바탕으로 잔여쟁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TPP 타결이 가시화되는 만큼 협상 추이를 지켜본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타결 이후 공개되는 합의문에 따라 경제적 효과 분석과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PP참여국들은 오는 24~27일 하와이에서 수석대표회의를, 28~31일에는 각료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지난 9~10일 일본 동경에서 양자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이란 핵협상 타결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이란에 내려졌던 경제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며 “플랜트와 중소기자재 분야를 포함해 이란과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내달 말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이란을 방문, 관련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우태희 차관보는 “제재가 해제되면 원유 수입을 다시 추진하고 무역보험 등 금융 분야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면서 “대이란 제재 해제대비 이란 시장 진출 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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