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이씨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유남근) 심리로 열린 살인미수 등 혐의 1차 공판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으나 칼날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고의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지난 6월16일 이씨는 서울 서초구 한 법무법인 건물 앞에서 퇴근하는 박 변호사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찌르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자신과 법적 갈등을 겪은 '슬롯머신의 대부'로 알려진 정덕진씨의 변호인으로 고검장 출신인 박 변호사가 선임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전관예우 때문에 정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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