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경영인들의 화합과 희망의 한마당인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 개회식 장면 [사진제공=전주시]
‘변화하는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혁신리더 한농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만여명의 전북 농업인들이 모여 농업·농촌·농민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혁신을 통해 극복해 나가자는 강력한 의지를 모았다.
특히 한중FTA 발효와 쌀 관세화,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도 전북의 농업인들이 하나로 결집해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농가의 수입증대 등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한여름밤 영화제와 별밤 페스티벌을 비롯한 포토제닉찾기, 페이스페인팅, 훌라후프돌리기, 물풍선 서바이벌 등 문화·체험행사가 펼쳐졌다.
또 더블흙토사생대회와 맨손으로 장어잡기 등 어린이 행사는 물론 여인천하 씨름왕 선발대회 등 체육행사도 열렸다.

대회 개최지인 전주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전통부채만들기, 민속놀이, 주요 관광명소 셔틀버스 운행 등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수박 빨리먹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수중 물총싸움, 수중 축구대회 등 농업인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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