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공사장 매몰 근로자 3시간 만에 구조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서울 여의도 공사장에 매몰된 근로자가 3시간 만에 구조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55분즈음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신축공사장 1층에서 건물지반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층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하던 손모 씨가 지하 2층으로 추락해 쏟아진 토사에 하반신이 빠졌다.

소방차 7대와 소방관 50여명이 출동해 오후 3시 39분께 손 씨를 구출했다.

손 씨는 양다리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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