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건물서 백골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의 철거를 앞둔 한 건물 내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오후 6시께 고물상인 A씨가 동두천시 소요동의 빈 3층짜리 건물 지하 계단 아래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사망한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남성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골 시신이 발견된 해당 건물은 지난 10년 전부터 비어 있다가 곧 철거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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