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첫 현장경영 창조경제혁신센터… "더 큰 활성화 방안" 주문

최태원 SK 회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사면 이후 첫 현장 방문지로 대전과 세종시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달아 방문했다.

SK는 18일 대전·세종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반시설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지원책을 점검하기 위해 창조센터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개소때 "창조경제의 성과가 조기에 나올 수 있도록 SK가 갖고 있는 전 역량을 다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SK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창조경제 분야에서도 현재 속도와 범위보다 더 큰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대전센터를 찾은 최 회장은 인큐베이팅을 받고 ‘졸업’을 앞둔 벤처기업 대표들과 1시간여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최 회장은 대전센터의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입주 벤처기업의 사무실에서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전센터 방문은 도시락 오찬 간담회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대전센터가 과학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창업을 하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구심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후배 벤처기업들이 이런 취지를 실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세종센터를 찾아 창조마을 시범사업의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세종센터 관계자들에게 “농업이 첨단산업을 만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농촌형 창조경제’ 현장”이라면서 “이런 모델이 전국과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농업의 첨단 산업화를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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