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궈수칭 중국 산둥성 성장이 26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만나 금융투자 부문 협력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동에는 국내 6~7개 증권사 사장도 참석한다. 궈수칭 성장이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지낸 금융 전문가인 만큼, 한·중 간 금융투자업 교류와 투자에 대한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산둥성은 우리 제조업체 진출이 가장 활발한 데 비해 이곳에 현지법인을 낸 금융사는 많지 않다. 궈수칭 성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우리 금융투자사가 산둥성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황영기 회장은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드는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적극적으로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금융투자사가 산동성에 특화돼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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