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사동 '쌈지길' 매입 추진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 KT&G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쌈지길' 매각을 추진 중인 캡스톤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T&G는 쌈지길에 부동산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쌈지길은 토종패션업체 '쌈지'가 보유했던 지하 2층·지상 4층의 연면적 4065㎡ 본관과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470㎡의 별관으로 구성된 건물로 2004년 완공됐다.

공예점·음식점·찻집 등 90여개 점포가 들어선 인사동 거리의 명물이다.

쌈지길은 지난 2005년 은산토건 계열사에 팔렸다가 2011년 10월 캡스톤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를 설정해 550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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