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문래동 롯데푸드 부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뉴스테이 500가구 들어선다

국토부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예비 지정한 서울 영등포 문래동 롯데푸드 부지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영등포 문래동 롯데푸드 부지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예비 지정됐다. 이에 따라 뉴스테이 500가구와 함께 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 발표와 함께 기업형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뉴스테이 촉진지구를 지정,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서울 영등포 문래동 롯데푸드 부지(1만5358㎡) 등 5곳을 예비 지정했으며, 내년 상반기 최종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영등포 문래동 롯데푸드 부지는 기존 냉장창고 용도로 기능을 상실한 노후 공장시설 부지로 국토부는 이를 뉴스테이 촉진지구로 지정해 뉴스테이 5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육아시설과 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함께 아파트형 공장이 다수 들어서 있는 지역 수요를 고려해 부지 일부는 오피스텔로도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 뉴스테이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영등포 문래동 롯데푸드 부지의 경우 롯데그룹과의 협의가 완료된 사항이라 최종 지정에 앞서 미리 공개할 수 있었다”면서 “뉴스테이 사업에 롯데그룹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데다, 검토 결과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을 것 같아 예비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5000㎡ 이상의 도시지역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문화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뉴스테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뉴스테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은 관계기관의 협의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올 12월경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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