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남부발전에 'ISO 50001' 인증 부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 온실가스검증원은 3일 남부발전 본사 및 7개 발전소에 '에너지경영시스템(KS A ISO 50001)' 인증을 부여 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이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조직 구성원 전체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성과 개선 활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국제 표준화된 시스템이다.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포함한 환경영향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에너지공단은 남부발전에 대해 지난 3월부터 문서 및 현장 심사를 실시한 결과, ISO 50001 표준 요구사항에 따라 관련 절차 및 시스템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태영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현재까지 인증 받은 국내 발전사 중에서 사업장 수가 최대 규모이면서 ISO(국제표준)와 KS(국가표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남부발전이 에너지의 더 높은 가치를 향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