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문해상, 올해 수상자로 모잠비크 ‘진보협회’ 스리랑카 ‘국립교육원’ 선정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에 모잠비크의 ‘진보협회’와 스리랑카의 ‘국립교육원’이 선정됐다.

모잠비크 비정부기구인 ‘진보협회’는 ‘모국어를 통한 문자 해독과 성 평등을 위한 도약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모국어 교육과 전통적 관습 타파에 힘썼다. 특히, 소외계층인 여성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국어 기반 교육을 실시해 빈곤 퇴치와 여성의 사회 개발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리랑카의 국립교육원은 ‘열린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과 여성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청년과 성인들에게 직업 기술 교육을 실시해 빈곤 퇴치와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이번 유네스코 국제문해상 시상식은 오는 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된다.

한편, 유네스코는 매년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지정하고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국제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1989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해 1990년부터 시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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