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美 TEI로부터 108억원 규모 태양광발전 플랜트기기 수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원셀론텍은 미국 발전기기 기업 티이아이(TEI)와 태양광발전플랜트에 공급될 핵심 플랜트기기에 대한 약 108억원 규모의 수주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최근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이익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수주분과 현재 수주분에 대한 환차익 확보는 향후 양호한 실적흐름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원셀론텍의 플랜트기기는 모로코 태양에너지청(MASEN)이 모로코 와르자자트 지역에 추진 중인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플랜트 건설 프로젝트(NOOR II)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약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플랜트기기 수주실적이 올해 매출로 본격 인식되면서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해 상반기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상무는 “대형 중량물에 대한 제작 기술 및 노하우와 생산 시설 및 시스템을 보유한 점, 그리고 태양광발전 분야 프로젝트에 대한 앞선 경험을 갖춘 점 등이 이번 수주에 주효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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