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압도적 찬성 가결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 결과, 압도적 찬성 속에 가결됐다. 파업에 돌입하면 4년 연속 파업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9일 파업 돌입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 4만8585명 중 4만3476명(투표율 89.48%)이 투표에 참여해 전체 조합원 대비 77.94%인 3만3887명이 찬성했다.

그간 현대차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부결된 적은 없다. 노조는 이번에도 찬반투가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봤다.

노조는 지난 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500여명이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쟁의발생 결의 다음 날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조정 결과는 10일 나온다.

파업 투표가 가결된 데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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