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강정호 밀워키전 4번타자 출전 “피츠버그파이어리츠 도둑질 수준”…강정호 밀워키전 4번타자 출전 “피츠버그파이어리츠 도둑질 수준”
2경기 연속 홈런포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출전한다.
강정호는 11일 PNC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4번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상대 선발은 윌리 페랄타. 이번이 페랄타와 첫 맞대결로 이날 강정호는 휴식을 취하는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대신해 앤드류 맥커친 뒤에 자리한다.
한편 강정호의 만루포에 미 전국단위 언론들은 올 시즌 최고의 계약, 신인왕 레이스 평가라며 그의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미 CBS스포츠는 10일 “강정호는 금전적으로 뛰어난 가치가 있다. 자유계약선수보다 더 큰 금전적 가치가 있다”라고 호평했다.
강정호는 10일 팬그래프닷컴 기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서 2500~3000만 달러의 가치로 환산돼 4년 전체 계약 규모를 추월하고 있다.
미 스포츠전문채널 ESPN도 “4년간 1100만 달러라는 강정호의 계약은 명백한 도둑질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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