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중기청 산하 공공기관 임원과 직원 연봉차 최대 6.7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 산하 8개 공공기관 임원과 직원 간 연봉 격차가 최대 6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하진 의원(새누리당)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기청 산하 공공기관의 임원과 신입 직원 간 연봉 격차가 2012년 최저 3.1배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4년 최대 6.7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 대표의 경우 지난해 기본급(1억6842만원)과 각종 수당(5305만원)을 포함한 연봉이 2억2148만원에 달했다. 반면 신입사원의 연봉은 3310만원으로 임금 격차가 6.69배로 가장 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원과 신입직원 임금 격차는 6.45배, 신용보증재단중앙회 6.34배, 창업진흥원 5.33배, 중소기업진흥공단 5.32배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임금 격차는 OECD 전체 국가 근로자의 임금 격차인 3.6배보다 높아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에 달한다고 전 의원 측은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